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키리야마 레이 (문단 편집) === 두 명의 아버지 - 쇼기에 대한 흥미와 두 번의 비극: 친부모의 죽음과 아픈 가정사 === 처음으로 쇼기를 두게 된 것은 장려회 출신인 친아버지의[* 응급환자나 병원 이야기와 관계된 이야기를 했던 것으로 보아 젊은 시절에 장려회에 들어가 프로 입단을 노렸지만, 결국 실패하고 퇴회 후 의대에 들어가 의사의 길을 걷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영향이 컸다. 이후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쇼기 외에는 딱히 놀거리가 없었다는 이유도 있지만, 수읽기에서 나오는 아버지의 진지한 얼굴을 보고 싶다는 이유로 열심히 공부를 한다. 그러면서 가끔 집에 들러 상대를 해주는 아버지의 장려회 동기이자 프로 기사인 [[코다 아버지|코다 八단]]과 안면을 트게 된다. 그러나 그에게서 첫 비극이 일어났다.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부모님과 여동생을 잃은 레이는 장례식장에서 유일한 친척인 고모 키바코가 자신을 이용해 부를 축적하려는 속물적인 모습을 보고 큰 충격을 받게 된다. 사실 레이의 친가인 키리야마 가문이 엄청난 부자라 조부가 아버지에게 물려준 유산의 규모가 상당했는데, 키바코는 명목상 조카 레이의 양육을 맡는 조건을 앞세워 실제로는 그에게 상속될 재산까지 전부 꿀꺽하려고 눈에 불을 켰던 것. 당연히 레이를 제대로 돌볼 생각은 단 1도 없었고 유산 상속 절차가 끝나면 그대로 고아원에 쳐 박아버릴 계획이였기에~~그야말로 막장 집안~~ 친척과 친구들 모두가 모인 앞에서 대놓고 자기가 재산을 모두 가져가겠다고 뻔뻔하게 외쳐 화가 나고 기가 찬 아버지에겐 '말도 안 되는 소리 말아라! 레이를 돌봐주지 않는 이상 예정대로 레이가 유산을 모두 가져갈 것이고 키바코 네겐 한 푼도 안 주겠다!'고 한 소리 듣고 아내를 두고 보지 않는 남편이 '맙소사... 엄연히 상속자는 조카 레이인데... 당신, 애가 많이 힘들어하는데 그런 막된 소리 그만해요! 아니, 애초부터 무슨 생각으로 그런 염치 팔아먹은 말을 해?!'라고 크게 화를 내면서 꾸짖는데도 '흥, 어차피 아무도 없는 애에게 큰 돈을 주면 누가 돌봐주겠어요? 당연히 내가 모두 가져야죠! 그리고 당신은 배도 안 아파요? 당신은 사위인데도 아버지가 오빠만 아껴서 당신에겐 아무것도 안 주는데!'라고 더욱 뻔뻔하게 아버지와 남편에게 대들어서 이를 들은 일가 친척들과 조문객들마저도 키바코를 '염치라고는 1도 없는 철면피 년 같으니...' '바늘로 찔러도 피 한방울 안 나올 못된 년...' '인면수심이란 말도 아까운 년...'이라고 대놓고 욕했다. 이 상황에서 친구 가족의 비극을 듣고 조문을 온 코다 八단과 재회하게 된 레이는 고모에게 실망한 뒤이고 고아원에 들어가기 싫어서 쇼기가 좋으냐는 그의 질문에 "네"라고 거짓으로 대답하고 만다. 가장 적절한 의미로 함축한 것이 "거짓말"이지만 실은 꽤나 복잡한 의미의 대답으로 작중 사용한 "계약"이란 단어와도 일맥상통한다. 서양처럼 [[대부]] 제도가 있는 것도 아닌데다 비록 다들 잿밥에만 관심을 가졌지만, 친척들이 빤히 있는 상황에서 피 한방울 안섞인 남인 코다가 레이를 거둘 구실은 쇼기 제자로 받아들이는 것 뿐이고, 그나마도 레이에게서 재능을 보았기에 가능했을 질문. 아버지와 어울리고 싶단 이유가 있었지만 어쨌든 자진해서 배웠고 , 이후에도 레이가 장기에 임한 자세를 보면 이때의 "네(=장기를 좋아한다)"가 아주 거짓은 아니다. 단순하게 설명하면 적당히 관심은 있지만 장래희망이 프로기사까진 아니었는데 등떠밀려 어쩔 수 없이 그렇다 라고 대답한것으로 다른 장래의 가능성을 차단해버리기로 약속해버린 것. 어린 레이에게서 가능성을 엿본 코다는 레이를 내제자로 들이고, 쇼기를 가르치며 그의 양아버지 노릇을 해준다. 법적으로 레이를 입양하지 않았다. 그 증거로 레이의 성이 바뀌지 않았기 때문. 레이가 코다 八단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은 한지붕 아래에 살면서 스승님이라고 불리는 것이 불편했던 코다가 레이에게 부탁해서 그렇게 된 것. 레이로서는 그 상황에서는 제일 아버지로서 와닿았던 사람이었으니 자연스럽게 승낙했지만. 문제는 이때 뿐 아니라 그를 다시 괴롭게 하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